[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스타벅스가 8년 가까이 동결했던 아메리카노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원두 가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6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아메리카노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 중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원두 가격 급등 등 원가 압박이 심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지난달 미국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아라비카 원두 선물은 파운드(약 454g)당 2.5달러에 거래돼 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초보다 두 배로 뛴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