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준법감시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준법감시위원회는 임직원의 토지거래, 투기행위에 대한 외부 감시를 강화하고, 임직원 불법행위 조사 및 처리 과정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됐다.준법위원회는 내·외부 위원 총 9인으로 과반인 6명을 외부 위원으로 채웠다.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합리적 판단을 위해 위원회의 과반 이상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내부 위원은 △법무실장 △보상기획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구속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이 부회장은 또 김지형 준법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이재용 부회장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의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만든 외부독립기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13일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준법위는 중점 검토 과제를 선정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무리했으나 3월 안에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삼성 준법위 2차 회의는 13일 준법위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진행됐다.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외부위원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모두 참석했다. 다만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께까지 약 6시간 동안 장시간 회의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4번째 공판기일이 열렸다. 이 부회장 변호인 측과 특검은 손경식 CJ그룹 회장 증인채택,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조작 사건 자료 증거 채택, 양형심리와 관련된 준법감시위원회 평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7일 오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4차 공판을 진행했다.먼저 이날 손 회장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손 회장이 지난 14일 일본 출장을 이유로 재판부에 증인 불출석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13일 오전 '준법실천 서약식'을 열어 준법경영에 대한 철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다.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은 이 자리에서 "국내외 제반 법규와 회사 규정을 준수하고, 위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인지한 경우 묵과하지 않겠다"는 내용 등의 준법 서약서에 서명했으며, 나머지 임원들은 전자서명 방식으로 동참했다. 준법실천서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제반 법규와 회사 규정을 준수하고 △위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인지한 경우 묵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