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최근 발생한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해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날 최정우 회장은 포항제철소를 찾아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시는 추가 내용들이 있을 경우 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올해 초 최정우 회장의 ‘안전경영’ 선포에도 불구 포스코에서 또 다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9일 포스코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료 부두 내에서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컨베이어 롤러 교체작업 중 설비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일단 경찰과 노동부 등은 포항제철소에서 현장감식을 벌이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당국은 합동 정밀감식을 벌인 뒤 포스코 측의 과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에서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8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뒤 이날에는 광양제철소를 찾을 계획이다.앞서 전날 포항제철소에 도착한 최정우 회장은 가장 먼저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노조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차례로 찾았다. 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005490, 회장 최정우)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위험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근무자가 작업 도중 신체 이상 감지 시,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1200여 명에게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직원이 설비점검을 위해 현장을 순찰하다 심박이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스마트워치가 이상증세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변 동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노조가 볼리비아 리튬공장 부실투자 중단 등 부실경영을 규탄하는 투쟁에 돌입한다.21일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일하는 원하청 노동자와 계열사를 대표하는 금속노조 조직(이하 포스코)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앞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일방 희생만 강요하는 비상경영을 규탄하고, 포스코의 비정상 경영을 정상경영으로 바꾸고, 노동존중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집중투쟁에 들어간다.이날 노조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철강 공급자인 포스코가 비상경영을 선언했지만 ‘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