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과 케이블작업 및 배관작업 등의 공사 진행을 맡았던 협력업체 간 공사대금 지급여부를 놓고 서로 팽팽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1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해양생산설비(FPU) 매드독 Ⅱ(이하 매드독 Ⅱ)에 대한 배관작업 및 케이블포설작업 등의 공사를 진행한 하도급업체인 ㈜티에스에스-지티(TSS-GT)가 공사대금 20억원을 삼성중공업 측으로부터 받지 못했다며 다투고 있다.이에 따라, 티에스에스지티 임직원 10여명은 공사대금을 전부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