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일본계 금융그룹 J트러스트가 자회사 JT캐피탈(대표 와케노부유키)과 JT저축은행(대표 최성욱)을 사모펀드인 VI금융투자(대표 이병주)에 동시 매각하려고 추진 중인 가운데, 노조가 ‘편법 인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지난 4월 VI금융투자와 JT캐피탈·저축은행 주식을 양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14일 JT캐피탈 주식 100%를 넘기는 양도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1165억원이며, 주식 양도일은 오는 6월 15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