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미국 인텔의 반도체를 위탁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리트(SemiAccurate)는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최근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월 300mm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의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삼성전자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미애큐리트는 인텔이 PC용 중앙처리장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로부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위탁 생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인텔로부터 간단한 부품에 대한 위탁 계약(파운드리)을 체결한 사례는 있으나 인텔의 핵심 시스템반도체 CPU의 위탁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2030년 파운드리 1위’ 목표에 청신호가 커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해져 자체 생산 외에도 위탁 생산을 결정하고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인텔은 휴렛팩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