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개인투자자들의 반발과 국민연금의 반대 속에서도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 안건이 무난히 통과됐다. 신설법인은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라는 이름으로 12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LG화학은 3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배터리 사업부 분할 계획 승인을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77.5%가 참석했으며 찬성률은 82.3%에 달했다.이로써 특별결의사안 의결 기준(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참석 주주의 3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의 배터리 분사를 놓고 개인투자자들, 일명 ‘개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회사 측은 17일 오전 배터리부문 물적분할을 발표한 이후 주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자 이날 오후 긴급 컨퍼런스콜을 열고 ‘주주 달래기’에 나섰지만 논란은 점입가경이다.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구광모 LG회장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10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을 총력 저지하자는 의견도 거론되고 있지만 개인주주들이 기업을 상대로 실력을 행사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18일 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LG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배터리 사업 부문 물적 분할을 결정한 LG화학(051910, 대표 신학철)의 주가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오후 3시09분 기준 LG화학은 전일 대비 5.39%(3만7000원) 하락한 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15일 72만6000원(종가 기준)이었던 LG화학은 분사 가능성이 보도된 16일에는 5% 이상 하락한 68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LG화학은 1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전지사업본부 분사 안건을 결의했다. 오는 10월3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12월1일부터 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