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과 NH농협손해보험(대표 최창수)이 보험계약자에게 약관상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부당하게 깎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이들 회사에 보험금 부당 과소지급과 관련해 제재 조치를 내렸다. KB손보에는 기관주의 조치와 과징금 7억8900만원이 부과됐다. KB손보는 총 4509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약관에서 정한 바와 다르게 보험금 9억4500만원을 부당하게 삭감해 지급하거나 미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례별로 보면 지난 2016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