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 롯데제과(280360)와 롯데푸드(002270)가 합병한다. 양 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이번 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하여 개인 맞춤화,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식음료사업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글로벌 식품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이뤄졌다.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통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은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푸드 스타트업 주식회사 쿠캣(COOKAT)을 공식 인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수에서 GS리테일은 구주 매수 및 신주 발행 등을 포함해 약 55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재무적 투자자로서 NH투자증권 PE본부 (NH PE)가 참여해 신주 발행 등에 약 3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쿠캣의 경영권 인수와 함께 최대주주가 되며, 이사회 참여 등을 통해 책임 경영에 나서게 된다. 거래 종료 후 쿠캣은 GS리테일의 자회사로 계열 편입된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국외 계열사를 통한 순환 출자 고리를 만들어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지주회사의 소유·출자 현황 및 수익 구조 분석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올해 9월 말 기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총수 있는 28개 대기업진단을 대상으로 했다. 공정위는 이번 결과에서 하이트진로의 해외계열사를 통한 순환출자 고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환집단에서 계열사 문어발 확장, 계열사 부실 전이를 동반하는 순환출자 고리가 확인됐다는 것은 수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의 e커머스 SSG닷컴이 유료멤버십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네이버·쿠팡 등 경쟁 e커머스가 이미 안정적인 유료멤버십 확대를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데 반해 다소 늦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막강한 신세계 계열사를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희석 SSG닷컴 대표는 지난달 30일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화상회의 오픈톡을 통해 "내년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림(136480)이 계열사를 동원해 김홍국 회장의 장남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적발돼 49억원 가량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하림지주와 계열사 팜스코·선진·제일사료·팜스코바이오인티·포크랜드·선진한마을·대성축산은 김홍국 회장 장남 김준영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 올품을 부당하게 지원ㆍ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정위는 시정 명령과 과징금 총 48억8800만원을 부과한다는 입장이다. 사별 과징금은 하림지주 16억2500만원, 올품 10억7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그룹이 내년부터 전 계열사 직급 체계를 간소화한다.롯데그룹은 내년 1월부터 부장(S1)과 차장(S2)으로 나눠진 수석 직급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기존 사원(A)·대리(SA)·책임(M)·수석(S2·S1) 5단계로 나눴던 직급은 4단계로 줄어든다.통상 수석 직급은 최소 7년이 지나야 임원 승진을 위한 자격 요건이 됐지만, 이번 통합으로 최소 5년이 지나면 임원 승진 대상이 된다. 승진을 보다 수월하게 하고 젊은 인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직급 체계는 70여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한양대학교, 성동구와 함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창업 후 3년 이상 7년 미만의 도약기에 접어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본격적인 사업화와 스케일업(고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성동구청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이번 프로그램에는 현대백화점그룹 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바이오랜드·현대드림투어 등 7개 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가) 본업 등 가치 있는 것들을 서로 연결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본업과 연결하겠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공식 창단식이 열린 지난 3월 30일 새벽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클럽하우스에서 했던 말을 공격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SSG랜더스와 잘 맞는 맥주 사업을 구상하고, 홈구장인 SSG랜더스필드에 신세계 계열사를 입점시키는 등 야구단과 본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특허청에 ‘최신맥주’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대림그룹은 건설계열사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회사인 대림건설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최근 건설시장이 건설사의 신용도와 브랜드가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며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삼호와 고려개발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대형 건설사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삼호는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로 1956년 설립 이후 주택공급을 지속해왔으며 최근 물류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개발은 시공능력평가순위 5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코로나쇼크’를 겪고 있는 현대차그룹도 계열사 임원들 급여 20%를 자진 반납키로 결정했다.21일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에 따르면 전날 계열사 임원들이 이달부터 급여를 20%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방침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쇼크’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물론 국내 완성차 시장도 침체에 빠진 상황에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계열사별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대차그룹 임원 1200여명은 이달부터 급여 20%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게 된다. 특히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