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유병규, 이하 현산)이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일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관광 투어를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입찰지침을 위반하고 도급계약서와 다른 사업제안서를 제안했다는 등 각종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관양 현대아파트지구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12월 24일 입찰을 마감했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입찰에 참여했다.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공개된 현산 '도급계약서'가 조합원들에게 제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