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불법사찰 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지역 농협 직원들과 지자체장, 심지어 국회의원들 동향까지 조직적으로 사찰해온 정황이 드러나면서다. 농협중앙회는 지역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일 뿐 사찰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노조는 이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에 나서는 등 논란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6일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농협중앙회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 23일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5일까지 전국 순회 투쟁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지역 농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