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하이닉스(000660, 대표 이석희·박정호)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27일 승인했다. 공정위는 “낸드 플래시·SSD 시장 내 양사 점유율 합계가 높지 않고, 30%이상 점유율을 가진 1위 기업이 존재한다”며 “양사 합병이 반도체 경쟁을 제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달러에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미국 등 세계 주요 8개국으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아왔다. 지난해 연말, 올해 3월 미국의 승인을 받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독과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국회 국토위 소속 박상혁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143개의 국제선 가운데 양사 통합시 점유율이 50%를 넘는 노선이 32개(22.4%)에 달했다. 이는 본보가 지난 19일 보도한 [독과점 논란] 대한항공-아시아나, 초대형항공사 '독점폐해' 어쩌나…북미노선 70% 차지 제하의 기사와 의견이 같다.특히 박 의원은 “통합 대형항공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의 최종 문턱인 기업결합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통합항공사의 독과점 논란이 국내 항공산업의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14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기업 결합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기업 결합 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이번 결합심사는 국내 양대 항공사의 통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 및 재정적 파탄상태에 처한 아시아나항공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