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 미국 백악관의 개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지난주 백악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서류에는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10년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이 조지아주(州)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약 3조 원을 투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