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91억원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장원준 신풍제약(019170) 사장과 법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석 부장검사)는 91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장 사장과 신풍제약 법인을 15일 불구속기소했다. 앞서 공범인 이 회사 전무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이들은 2008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원재료 납품가를 부풀리거나 거래한 것처럼 꾸며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 이렇게 모은 비자금은 자사 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004990)그룹의 스타트업 보육, 투자를 담당하는 롯데벤처스가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롯데벤처스 베트남’을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의 기업등록발급 승인을 받은 외국계 벤처투자법인은 롯데벤처스가 최초다. 롯데벤처스는 동남아 지역중에서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에 선제적으로 법인을 설립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외국 투자기관 유치 법 개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이다. 또한 평균 연령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리온(27156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53억원으로 4.7% 늘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내부 효율화 및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국내외 전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한국 법인은 매출이 3.3% 성장한 2007억원, 영업이익은 2.2% 성장한 293억원을 달성했다.특히 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에도 가격을 동결했고 더불어 추석 특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신규 법인 ‘야놀자 클라우드(Yanolja Cloud)’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법인은 야놀자의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계열사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 젠룸스(ZEN Rooms), 산하정보기술, 트러스테이 등으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의 통합 관리를 통해, 숙박ㆍ여가를 넘어 주거 영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는 김종윤 야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기업들의 반복되는 불성실공시 행태가 국감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5일 국회 정무위 소속 김병욱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유가증권, 코스닥 시장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및 제재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 20일까지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제재받은 건수는 586건, 제재금만 76억 9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올해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건수는 코스피 8건, 코스닥 84건으로, 이들이 낸 제재금이 코스피, 코스닥 각각 1억 4500만원, 17억 8400만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