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와 관련해 은행의 불완전판매 책임이 있다며 피해기업 손실 중 최대 41%를 배상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신한은행의 배상액이 1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금감원은 13일 이 같은 키코 상품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결과를 발표했다.일성하이스코·남화통상·원글로벌미디어·재영솔루텍 등 기업 4곳과 이들이 가입한 키코 상품을 판매한 은행 6곳이 이번 분조위 조정 대상이다. 기업별 배상 비율은 각각 15%(2곳), 20%, 41%로 평균 23%였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의 신탁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던 기존 방침을 바꿔 주가지수형 파생결합증권(ELS)을 담은 신탁 일부 상품에 한해서는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14일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 대한 업계 등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이 같은 최종안을 12일 확정했다.당초 금융위는 최근 발생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계기로 은행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신탁 판매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