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 노사가 진행해왔던 ‘제판분리’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노조 측은 오는 29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27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화생명보험지부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날인 26일까지 제판분리 관련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제판분리는 보험상품 제조와 판매 채널을 나누는 것을 뜻한다. 앞서 한화생명은 영업조직을 분리해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 노동조합이 사측에 “부당한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며 요구하고 나섰다. 한화생명 노조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산별노조 전환은 회사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노조에 대한 부당한 지배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현재 한화생명 노조는 사무금융노조로의 조직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환 추진 이유에 대해 노조는 “사측이 임금을 동결하고 여타 불합리한 근로조건도 개선할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며 “회사는 노조의 의견을 무시하고 영업조직의 자회사 전환 등 구조조정을 획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