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본점 부산 이전 주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답한 것을 두고 산은 내부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 직원 약 400명은 전날인 1일 서울 여의도 본점 8층에 위치한 강 회장 집무실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윤 대통령과 강 회장의 본점 부산 이전 발언 직후 진행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경남 창원 부산신항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산은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으로 이전해 해양도시화, 물류도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임명된 지 2주 만에 첫 출근에 성공했다.21일 산은에 따르면 이날 강 회장은 본점으로 출근해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임명됐지만 산은 본점 부산 이전 문제를 놓고 반발하는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으로 그동안 출근을 하지 못했다.강 회장은 “산은 회장으로 임명된 지 2주가 지난 시점에서 현재 엄중한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산적한 현안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와 산은, 산은 구성원들을 위해서라도 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강석훈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이 임기 시작부터 노조 반발에 부딪혔다.10일 산은에 따르면 강 회장은 첫 출근이 무산된 뒤 산은 인근에 임시 집무공간을 마련해 업무를 보고 있다.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 첫 출근한 강 회장은 정문 앞에 대기 중이던 노조의 출근길 저지 투쟁에 막혀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이날 예정됐던 취임식도 연기된 상태다.노조는 산은 본점 부산 이전 문제를 놓고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신임 회장이 본점 지방 이전 미션을 부여받고 온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경제수석)가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강 교수를 신임 산은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강 내정자는 제19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현재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금융위는 “강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은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현 정부 초인 지난 2017년 취임해 한차례 연임한 바 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9월까지로 1년 5개월가량 남아있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자진해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금호타이어, KDB생명 매각 등 굵직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대부분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