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역대 최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삼성그룹에 총 23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삼성전자와 이를 진두지휘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의 조사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과거 미래전략실 주도로 2013년 4월부터 올해 6월 2일까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의 사내급식 물량 전부를 웰스토리에 수의계약방식으로 몰아준 것으로 밝혀졌다. 사내급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에 따라 10대 재벌의 104개 회사, 24조원 규모 내부거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감시대상이 된다.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감시망에 잡히는 내부거래액이 증가한 만큼 향후 공정위 제재를 받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국회와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9일 본회의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이 내년 말부터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 상장사·비상장사와 이들 회사가 지분 50%를 초과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확대된다.기존 공정거래법은 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