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가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체계를 보다 합리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과 금투협은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이 시장금리 변동 추세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관련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온 바 있다.TF 논의 결과 신용융자 이자율 기준금리를 증권사 조달금리와 상관관계가 높은 CD금리로 통일시키고, CD금리가 일정 폭 이상 변동할 때마다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 변경 심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투자자가 부담할 상세 이자비용 안내 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1분기 증시 회복에 힘입어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에게 거둔 이자수익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증권사 29개사가 신용거래융자를 통해 얻은 이자수익은 3602억원이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 2022년 4분기 대비 2.86% 늘어난 수치다.증권사별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키움증권(039490, 대표 황현순)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직전 분기보다 6.8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역대급 실적을 거둔 은행들의 ‘이자장사’ 논란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며 자발적인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 전체적인 확산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앞서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은 지난 14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은행 또는 비대면 개설 계좌인 뱅키스 고객의 신용융자 최고구간(30일 초과) 이자율은 기존 9.9%에서 9.5%로 0.4%포인트 낮아진다. 변경 이자율은 체결일 기준 2월 24일 신규 매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증권사들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잇따라 올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들어 신용융자 이자율을 조정한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 △KB증권 △BNK투자증권 △한양증권 △부국증권 등이다. 신용융자란 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증권사들은 기간별로 금리를 설정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수익을 얻는다.하이투자증권의 기간별 신용융자 이자율을 보면 △1~7일 6.5% △8~15일 8.1% △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교보증권(030610, 대표 박봉권·이석기)이 증권업계 최초로 반대매매 완화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이 증시 변동성 완화를 위해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조치다.교보증권은 전날인 4일 금융당국의 증시 변동성 완화조치 시행 결정에 따른 반대매매 완화 방안을 고객들에게 공지했다.다음 거래일 기준 반대매매 비율이 120~130%인 계좌의 발생분에 대해 1차례에 한해 반대매매를 1일 유예한다는 내용이다. 반대매매 완화안 적용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며, 반대매매 계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이자율을 줄줄이 인상하고 나서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용융자란 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증권사들은 기간별로 금리를 설정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수익을 얻는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은 오는 30일 매수 체결분부터 신용융자 이자율을 0.4%포인트 인상한다. 신용융자 기간이 16일 이상인 경우 이자율은 연 9.3%에서 9.7%로 높아진다. 다만 16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까지 인상한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금리를 조정하고 나서면서 이 같은 신용융자 이자율 상향 분위기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용융자란 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증권사들은 기간별로 금리를 설정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수익을 얻는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016610, 대표 고원종)는 이날부터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상했다. 신용융자 기간이 1~7일인 경우 이자율을 기존 5.2%에서 5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 이어져온 초저금리 시대 내내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다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마자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부 증권사들은 신용융자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26일 한은이 연 0.5%인 기준금리를 연 0.75%로 인상한데 따른 것이다.신용융자란 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증권사들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고객의 예탁금을 이용했을 때 지급하는 이자율은 대폭 낮춘 반면 고객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이자율은 여전히 연 9%대의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91~12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하이투자증권이 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키움증권 9.5% △DB금융투자 9.4% △삼성증권 9.3% △SK증권 9.3% △유진투자증권 9.3% △유안타증권 9.2% 등이었다.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1~7일 기준으로도 7.5%로 가장 높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