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위성호 전 신한카드 대표(현 흥국생명 부회장)가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18년 신한금융그룹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지 약 4년 만이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선혁)는 지난 12월 31일 위 전 대표와 전직 인사팀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16~2017년 신한카드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신한금융 계열사 임원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지원자 8명의 추천리스트를 별도로 관리하면서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다. 서류전형 및 1·2차 면접에서 불합격권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5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총 1조1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늘어난 수치다. 자세히 살펴보면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3672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21.4% 증가했다.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28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었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도 각각 54.3%,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법정 최고이자율을 초과하는 이자를 고객들에게 과다 수취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시정명령’ 중징계를 받았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카드에 시정명령 조치와 함께 과태료 2880만원을 부과했다. 전·현직 임원 2명에게도 주의 등을 통보했다.금융사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 다섯 단계로 나뉘며, 통상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한다.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여신금융기관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했던 카드사 모집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신한·현대·KB국민카드 등 4개 카드사 모집인들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신용카드 모집인의 △소속 신용카드업자 외의 자를 위한 회원 모집 △길거리 모집 △신용카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모집 등을 금지하고 있다.가장 많은 인원이 제재를 받은 곳은 삼성카드로 39명의 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무려 30건이 넘는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신한카드에 경영유의사항 12건과 개선사항 19건의 결과를 통보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카드사에 내려진 제재 건수와 비교했을 때 이례적으로 많은 수치다.금감원은 신한카드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 구성과 운영,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임원의 전문성 요건, 임원 성과평가 및 최고경영자의 자격 등 경영승계에 관한 사항 등을 내규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규정하고 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에 소상공인 분야의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마이데이터 사업이란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인정, 개인 본인과 관련된 데이터를 개인 스스로 제공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참여 기업들이 상품•정책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과제 공모를 진행, 의료•금융•교통•생활 및 소상공인 5개 분야에서 8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신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패밀리(가맹점) 대상 물품대금 결제전용카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현재까지는 패밀리들이 본사로부터 각종 물품을 구매할 때 현금결제만 가능해 구매 때 마다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앞으로는 현금 외에 결제전용카드로 결제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게 돼 패밀리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물품대금의 경우 BBQ는 기존에도 2회 까지는 신용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그러나 장기연휴가 이어지는 명절 같은 경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신용카드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카드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가 삼성카드(대표 김대환),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와 벌이던 2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모습이다.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개 전업카드사(KB·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의 개인·법인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일시불+할부)은 13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한카드는 21.97%(29조3347억원)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이 흥국생명 부회장에 선임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위 전 행장은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 부회장으로 이날 첫 출근했다. 위 전 행장은 흥국생명을 비롯한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 전반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는다.위 전 행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강남PB센터장과 PB사업부장, 신한금융 통합기획팀장, 경영관리 담당 상무와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신한카드 사장,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를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대부분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연임에 성공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최근 검찰로부터 징역 3년을 구형 받은 상황에서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서울 세종대로 소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과 임원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 서현주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 배일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055550)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업계 이목은 조 회장과 함께 회장 후보에 올랐던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의 거취로 향하고 있다. 임 대표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신한카드 실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조 회장이 ‘조직 혁신’을 강조해온 만큼 또 한번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19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