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준법·윤리경영'을 강조해온 하림그룹에 대한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하림(136480)‧하림지주(003380)‧올품 등 주요 계열사가 닭고기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은 가운데, 이달 말 열리는 계열사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안건으로 올라온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육계 신선육 시장의 77% 이상을 차지하는 하림 등 16개 사업자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2300만원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림그룹이 하림지주(003380)의 엔에스쇼핑(138250) 합병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엔에스쇼핑 일부 소액주주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금융 엔에스쇼핑 투자자 게시판을 살펴보면, 소액주주들은 이번 하림지주와 엔에스쇼핑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두고 불만을 연이어 제기하고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일가가 이번 합병을 통해 엔에스쇼핑 주주들이 누려야 할 이익을 가져간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앞서 하림그룹은 하림지주의 엔에스쇼핑 합병을 공식 추진키로 했다. 지난 19일 하림지주와 엔에스쇼핑이
최근 국내·외에서 ESG(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이 각종 지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이미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비재무적 측면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 왔다. 사실 크게 보면 ‘기업평판’이라는 오래된 이슈의 최신 버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윤리경영, 사회공헌, CSR, CSV, 이해관계자관리 등 어떤 명칭을 붙인다 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선 궁극적으로 기업의 평판이나 이미지 관리를 통한 포괄적인 양(+)의 효과를 기대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