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추진하는 '울릉샘물'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환경부가 수도법 위반을 이유로 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LG생활건강과 울릉군의 울릉샘물 사업과 관련해 수도법을 위반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환경부의 울릉샘물 사업 불허 근거는 '수도법 13조' 위반이다. 수도법 제 13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수돗물을 용기에 넣거나 기구 등으로 다시 처리해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사기업이 임의로 취수해 판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