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종합식품사로의 도약을 노리는 오리온(271560, 대표 이경재)이 약 3년간 준비 후 꺼내든 회심의 카드인 생수사업이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동력이 되게 하겠다던 포부와 달리 출시 직후부터 수원지인 제주도와 갈등이 불거지며 논란에 중심에 섰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지난달 선보인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를 두고 제주도와 오리온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제주도는 그간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이 출시를 강행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