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홈쇼핑 업계가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에 지급해야 하는 송출수수료가 올해도 어김없이 인상될 전망이다. 이에 업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만큼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다는 입장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와 SK브로드밴드는 송출수수료 협상이 절반 이상 마무리됐고, LG유플러스도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 TV 홈쇼핑사의 인상률은 1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송출수수료는 홈쇼핑사가 일명 채널 ‘자릿세’ 개념으로 유료방송에 내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