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추진하고 있는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졸속 매각 논란과 관련해 법률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이 회장은 13일 '취임 4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KDBI의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산업은행 내부 조사 결과 "법률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받았으며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대우건설 매각 프로세스는 KDB인베스트먼트에 위임돼 있으며 필요시 매각 절차 공정성,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방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키코(KIKO)’ 사태와 관련해 이동걸 산은 회장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기자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키코 피해기업들로 구성된 키코공동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용관·황택)는 “기자의 입을 막으려고 겁박하려는 언론탄압”이라며 이동걸 회장을 비난하고 나섰다.키코공대위는 전날인 29일 성명을 내고 “이 회장은 지난 10월 국감에서 키코 피해기업에게 가격정보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며 “이는 금감원의 은행 세칙 65조를 위규한 것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제안하고 주도해온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국민 혈세로 재벌에 특혜를 준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강성부펀드)는 법적 소송까지 걸었다. 특히 독점 항공사 출현에 따른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이 “빅2 경쟁 체제보다는 합치는 것이 국적 항공사와 운송업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반박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먼저 ‘재벌 특혜’ 논란은 산은의 자금 투입 방식에서부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불거진 건배사 논란을 두고 재차 사과했다.이 회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책은행 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벗어나는 발언을 했다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발언 실수에 대해 이미 두 차례 공식적으로 사과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사과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실수한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면서 업무를 수행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의원들과 소통이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과거에 그런 행사에 나갔지만, 앞으로는 여야를 막론하고 조심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불거진 건배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이 회장은 전날인 24일 산은 해명자료를 통해 “고별의 자리라는 성격을 감안해 정치원로의 노고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 건배사로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사려 깊지 못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발언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 전 대표가 하신 말씀 중 가장 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연임됐다. 새 임기는 11일부터 3년간이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기업 유동성 지원에 산은의 역할이 중요한 데다,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 등 현안을 마무리하라는 책임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1953년생인 이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경제비서실과 정책기획비서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근무했으며 금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