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인해 이천공장 주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8시간가량 생산라인 가동이 멈췄다. 화물차주 파업으로 인해 하이트진로 공장이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일부 화물차주들이 지난달 파업을 시작하면서 하이트진로의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생산 물량이 정상적으로 출고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공장의 경우 재고가 쌓여 생산을 일시 중단한 것이다.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