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인사평가 과정에서 남녀직원을 차별했다는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홍 회장은 21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종합국감에 출석,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직원 채용을 비롯해 인사평가에서 남녀차별이 이뤄지고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먼저 윤 의원은 남양유업이 사무 보조 인력을 채용할 때 여자만 채용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평가 기준에 '건전한 사생활' 규정이 포함돼 있다는 지적했다. 이에 홍 회장은 "그런 부분은 잘 모르겠다. 처음 본다"고 짧게 답했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하이닉스에서 기술사무직을 대상으로 ‘셀프 디자인’(Self Design)이라는 새로운 인사평가를 도입하기 위해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제도가 근로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고, 이에 대한 직원들의 동의도 강요하고 있다는 정황이 흘러나오고 있어 논란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SK)하이닉스에서 진행되는 강압적인 연봉조정 싸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5일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SK하이닉스 직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