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하면서 인체에 무해하다고 거짓·과장 광고한 애경산업(018250)과 SK케미칼 등에 대해 뒤늦게 검찰 고발했다. 공정위는 지난 24일 전원회의에서 애경산업과 SK케미칼에 각각 7500만원과 3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하고, 각 법인과 애경 안용찬 전 대표이사, SK케미칼 김창근·홍지호 전 대표이사를 당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더불어 두 회사에는 재발 방지 시정명령과 제재 사실 공표 명령, 광고 삭제 요청 명령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젤(145020,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및 주식소각을 단행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휴젤에 따르면 이번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자사주 매입 규모는 300억이다. 계약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오늘부터 2022년 6월 13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이와 더불어 자기주식 10만주를 오는 20일 무상 소각한다. 이를 통해 휴젤은 주가 안정화를 꾀하고 주당 가치 상승을 통한 주주 및 기업 가치를 제고를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휴젤의 자사주 매입은 2018년 이후 5번째다. 앞서 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주보’(나보타) 수입 금지 명령 등 지난해 12월 내린 최종 결정을 무효화했다. 대웅제약(069620)은 ITC가 28일(미국 시간) 메디톡스와 애브비가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소송에 대해 미국 연방항소순회법원(CAFC)의 기각 결정에 따라 최종 결정을 원천 무효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ITC는 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 21개월간 주보의 미국 수입과 판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젤(145020, 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의 생산을 담당하는 ‘거두공장’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현장실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실사가 이뤄진 춘천 거두공장은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연간 500만 바이알 이상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이 가능한 휴젤의 생산기지로, 현재 해외시장에 수출되는 보툴리눔 톡신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유럽의약품청은 거두공장에 대한 EU GMP 인증 적합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공장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림(136480)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판결이 4년 만에 이뤄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내달 해당 안건의 제재 여부를 결정하면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달 8일 전원회의를 열고 하림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 전원회의는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여하는 공정위 최고 의사결정 절차로, 법원 1심 판결 효력을 갖는다. 이번 심의에서 위법 판단이 나올 경우 대규모 과징금 부과, 김홍국 하림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회의 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젤(145020, 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14일(현지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와 ‘Mid-cycle meeting’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id-cycle meeting은 ‘레티보(수출명)’ 품목허가 심사에 대한 중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이번 미팅 진행에 앞서 FDA는 지난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에 걸쳐 cGMP 실사를 진행, 레티보의 생산을 담당하는 휴젤 제2공장 ‘거두공장’의 제조시설 및 품질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휴젤은 실사 종료 후 FDA에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스마트 기기 제조사를 상대로 자사 OS(운영체제)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한 구글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074억원을 부과했다. 구글은 그동안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 제조사에 자사 앱마켓 플레이스토어 라이선스 및 OS 사전 접근권과 연계해 체결하는 파편화금지조약(AFA) 계약을 강제해왔다. 제조사들은 주요 어플들이 등록돼 있는 구글의 앱마켓 플레이스토어를 스마트 기기에 탑재하기 위해 AFA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다.AFA계약으로 제조사들은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LG유플러스(032640, 대표 황현식)가 방송통신위원회의 행정처분에 불복하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30일 LG유플러스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처분 등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결론이 정당하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지난 2016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는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현금·상품권 등 과다 경품을 제공해 ‘결합상품 제도개선안’의 상한선을 초과해 지급했다는 이유로 LG유플러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5억90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