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비맥주 노동조합이 8월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올해 임금 상승폭을 두고 사측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산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오비맥주 노조는 최근 임금 및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87.14%의 찬성률로 공장 파업을 결정했다.오비맥주 공장은 광주광역시, 경기 이천시, 충북 청주시 등 총 3곳이 있는데, 이 중 광주공장과 이천공장의 파업이 확정이다. 두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오비맥주 전체 물량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