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쿠팡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2020년 노동자 산업재해 신청에 대해 불인정 의견을 낸 비율이 2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업장의 평균인 8.5%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총 239건의 산재 신청이 있었고 이중 사측은 68건(28.5%)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하지만 239건 중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제로 승인을 받지 못한 건수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쿠팡 물류센터에서 약 1년4개월간 심야근무를 한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고(故) 장덕준씨 유가족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쿠팡은 산재 사고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했다.장씨의 죽음은 지난 2월9일에야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다. 그가 사망한 지 약 4개월여만이다. 과로사 대책위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은 장기적으로 전문성 있는 기관에 의뢰해 과로사 예방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라는 대책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근로시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