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케미칼이 미 크레이튼사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DL은 14일 공시를 통해 크레이튼사가 자회사인 DL케미칼과의 합병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으며 오는 15일 모든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될 계획이라 밝혔다.DL케미칼은 지난해 11월 미국 규제 당국 승인에 이어서 중국, 독일 등 주요국 승인 절차를 모두 매듭졌다. 이로써 DL케미칼은 인수 발표 6개월만에 크레이튼을 공식적으로 품에 안으며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크레이튼은 미국과 유럽 SBC 시장 1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케미칼이 한국기업 글로벌 인수·합병(M&A)역사를 새로 썼다. DL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미국 상장사를 차입매수(이하 LBO) 방식으로 인수한다.DL케미칼은 지난 9월 27일 인수를 확정한 미국 크레이튼 인수금융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9억 5000만 달러(약 1조 1200억원)를 확보한 데 이어서 지난 20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8억 5000만 달러 (약 1조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DL케미칼은 인수 발표 두 달 반 만에 자체 보유한 현금을 포함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케미칼이 신성장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 DL그룹 역대 최대 규모 기업 인수에 나섰다.DL케미칼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석유화학회사인 크레이튼(Kraton) 지분 100%를 주당 46.5달러, 총액 16억 달러(약 1조 880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크레이튼은 폴리머와 케미칼 2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13개 생산공장과 5개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15억 6300만 달러,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