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키코(KIKO)’ 사태와 관련해 이동걸 산은 회장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기자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키코 피해기업들로 구성된 키코공동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용관·황택)는 “기자의 입을 막으려고 겁박하려는 언론탄압”이라며 이동걸 회장을 비난하고 나섰다.키코공대위는 전날인 29일 성명을 내고 “이 회장은 지난 10월 국감에서 키코 피해기업에게 가격정보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며 “이는 금감원의 은행 세칙 65조를 위규한 것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기업 보상에 나선 가운데, 그동안 앞장서서 키코 배상을 거절해왔던 KDB산업은행이 입장을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키코 피해기업 보상을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키코 분쟁과 관련된 법률적 책임은 없으나 금융회사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최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중소기업의 현실 등을 고려해 보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씨티은행도 이사회를 열고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키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와 관련해 은행의 불완전판매 책임이 있다며 피해기업 손실 중 최대 41%를 배상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신한은행의 배상액이 1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금감원은 13일 이 같은 키코 상품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결과를 발표했다.일성하이스코·남화통상·원글로벌미디어·재영솔루텍 등 기업 4곳과 이들이 가입한 키코 상품을 판매한 은행 6곳이 이번 분조위 조정 대상이다. 기업별 배상 비율은 각각 15%(2곳), 20%, 41%로 평균 2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