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에서 ESG(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이 각종 지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이미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비재무적 측면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 왔다. 사실 크게 보면 ‘기업평판’이라는 오래된 이슈의 최신 버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윤리경영, 사회공헌, CSR, CSV, 이해관계자관리 등 어떤 명칭을 붙인다 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선 궁극적으로 기업의 평판이나 이미지 관리를 통한 포괄적인 양(+)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을 내놨다. 심야배송을 중단하고 분류지원 인력 1000명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택배기사 건강 보호 조치 마련 등이 핵심이다.한진은 오는 11월1일부터 심야배송을 중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른 당일 미배송 물량은 다음날 물량으로 넘어간다.또 화·수요일에 집중되는 물량을 다른 날로 분산, 특정일에만 일이 몰리지 않으면서도 수입은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설날·추석 등 물량 급증 시기에는 필요 차량 및 인원을 더 투입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또 한명의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가 최근 사망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날은 지금까지의 택배노동자 사망사건에 대해 CJ대한통운이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적인 사과를 내놓기로 한 날이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날 “CJ대한통운 운송노동자 A씨가 20일 밤 11시50분쯤 경기도 곤지암허브터미널에서 배차를 마치고 주차장 간이휴게실에서 쉬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21일 오전 1시쯤 사망했다”고 밝혔다.A씨는 CJ파주허브터미널과 곤지암허브터미널에서 대형 트럭으로 택배 물품을 운반하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일부 택배 기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선언했다.‘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4000여명 택배 기사들이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4∼16일 택배 기사들을 대상으로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 조합원을 포함한 4358명이 투표에 참가해 4160명(95.5%)이 찬성했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연대노조)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택배사와 정부를 향해 “8월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두 노조는 9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와 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인 8일 택배연대노조는 이달 초 과로사한 고 서형욱 택배노동자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택배노동자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쿠팡 택배노동자, 5월 CJ대한통운 광주 택배노동자에 이어 올해만 벌써 3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로 늘어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사망을 놓고 전국택배노조가 정부와 회사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조(이하 택배노조)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지난 5일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가 사망했다. 지난 3월 쿠팡 노동자까지 포함해 올해만도 벌써 3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늘어난 배달물량에 따라 과로사했지만 CJ는 사과와 입장발표는커녕 조문조차 오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