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진그룹 노조는 모두 조원태 회장의 우군을 자처했다.18일 한진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대한항공(003490), ㈜한진(002320), 한국항공 등 3개 노조는 성명을 통해 조원태 회장의 지지를 선언하며 조현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이들은 설명을 통해 조현아 전 부사장을 왕산레저개발 전 대표로 지칭하며 “최근 조원태 회장을 몰아내고 한진그룹을 차지하려는 조현아 전 왕산레저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