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대한통운(000120) 대리점연합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와 협의가 결렬됐다고 25일 밝혔다. 대리점연합은 이날 택배노조의 협상 중단 선언 이후 입장문을 내고 "택배노조가 대국민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정상적인 요구조차 거부했다"며 "이제는 법률과 계약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리점연합은 "3일간의 대화에서 택배노조는 고용보장, 모든 이해당사자의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등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를 계속 추가해 왔다"며 "먼저 불법을 저질러 놓고 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플랫폼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의 두 번째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오토바이 라이더 보험료 지원 ▲배달료 산정 기준 변경 ▲공제조합 설립 등이 포함됐다.구체적으로 우아한청년들과 계약한 라이더들은 앞으로 연간 최대 1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 보험료는 1년 이상 배송대행 기본계약자 중 1일 20건 이상, 연간 200일 이상 배송실적이 있는 오토바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홈플러스 노조가 추석 연휴 사흘간의 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오는 18~20일 전국 138개 중 80여개 점포에서 파업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3500여명이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이 진행된다. 노조 핵심 요구는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점포 폐점·매각 중단 선언이다. 노조는 "홈플러스 폐점매각을 중단하고 노동자와 배송기사, 입점주 등 10만명의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2년 가까이 투쟁했다"며 "여성들이 대부분인 조합원들이 집단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 매각 협상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매각 시한 연장을 신청했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DH는 최근 공정위에 "대금 납입 등 절차를 기한 내에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요기요 매각 시한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앞서 DH는 1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지분 8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공정위에 기업 결합을 신청했다. 당시 공정위는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려면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공정위가 정한 요기요 매각 시점은 내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이 보유한 서울시 송현동 부지 매각 처리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갈등 끝 잠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기약이 없다.4일 권익위와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보유 송현동 부지 매각 처리를 놓고 지난 해 11월 이후 이어진 줄다리기 협상 끝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주 초 11일 혹은 12일 중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 합의식을 열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앞서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 중재로 송현동 부지 매각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