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장자 승계’를 지지했던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함에 따라 롯데그룹의 경영권 구도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형제의 난’ 이후 한·일 롯데 양측에서 지배력을 강화해 온 신동빈 회장 체제가 지속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나 신 명예회장이 남긴 1조원대 재산의 향방에 따라 형제간 갈등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단 우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지난 2015년 경영권 분쟁을 거친 후 현재 한·일 롯데그룹을 장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