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유상증자에 담보대출까지 총 동원해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신주 9499주를 발행한다고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5000만원으로 조달금액은 4749억5000만원이다. 이는 올해만 네 번째 유상증자다. 쿠팡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상장한 뒤, 4월, 7월, 10월까지 세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조 38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지난달에는 국내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걸고 1억3900만달러(약 1650억원)의 대출을 받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