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성호 2차관 카자흐, 투르크 방문... MOU체결, 발주처 면담 등 수주지원 활동

국토해양부 주성호 제2차관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여 우리기업의 물류항만분야 수주활동 지원 및 SOC 전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12일, 카자흐스탄 교통부를 방문하여 한-카자흐 해운물류‧항만개발 MOU를 체결하였으며, 도로‧철도‧공항 등 타 SOC부문으로도 협력을 확대키로 하였다고 국토해양부측은 밝혔다.

금번 MOU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자국의 해상원유수송 증가에 대비하여 우리정부에 항만건설 및 운영과 해운인력 양성 지원을 요청하여 체결하게 되었으며, 국토부는 전문가 파견, 국내교육기관을 활용한 해기사‧선원 양성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14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여 예겔리에프(Yegeleev) 건설담당 부총리 및 건설부 장관, 아쉬하바드시장, 해운수로처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차례로 면담했다

주차관은 우리 관심기업들과 함께한 이날 면담에서 투르크멘바쉬항 현대화사업을 비롯하여, 아쉬하바드시 재개발, 아쉬하바드 신공항 건설 등 투르크메니스탄 개발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제2의 중동으로 불릴 정도로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최근 해상유전 개발과 해상운송 증가에 힘입어 카스피해가 최근 항만건설의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주차관은 “세계 5위의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을 개발한 노하우와 세계 메이저 조선사와 해운사를 보유한 한국은 해운 항만부문은 물론 도로, 철도 건설 부문에서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기업이 수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교류‧홍보 등 측면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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