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지원사업'

(한국정책신문= 김인영 기자)  정부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뿌리기업의 시제품 제작 시, 기업당 최대 1억 원 이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기업의 핵심기술 발굴과 수요기업의 필요 뿌리기술을 연결하여 기술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기업의 핵심기술 발굴과 수요기업의 필요 뿌리기술을 연결하고 시제품 제작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One-stop)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기술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뿌리산업 정의 도식화(출처:뿌리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권혁천, 2013)

뿌리산업은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최종 제품에 내재(內在)되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명명(命名)된 것으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의미한다.

이번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시장판로 확대 및 뿌리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뿌리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6개월 동안 기업 당 최대 1억 원 이내로 자금지원을 받게 된다.
 
홍순파 산업부 뿌리산업팀장은 “뿌리기업-수요기업 간 정보의 비대칭과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협력 성공사례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015년부터는 지원사업을 해외시장으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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