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 김인영 기자) 자금 문제는 중소기업의 대표적 애로사항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 이하 금융위)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해결을 위해 中企 대출확대 기조를 유지하여, 전년 대비 대출잔액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25일(수)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 저성장/경기둔화에 따른 업황부진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수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국내은행은 연중 중소기업 대출을 작년 말(522.4조 원) 대비 38.4조 원 확대한 560.8조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확대된 38.4조 원에 대해서는 시중은행이 19.9조, 지방은행 6.8조, 특수은행이 11.7조 원을 공급하게 된다.
 
▲ 중소기업 대출행태와 중소기업 자금사정. 중소기업 자금사정지수의 경우 100이하는 자금사정 곤란을 뜻하며, 100이상은 자금사정 양호를 뜻한다(출처=금융위 보도자료)
 
은행들은 영업점 성과지표에 중기대출 배점 상향과 성장단계별 맞춤형 신상품 개발/지원조직 확충 등을 통해 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 중소기업 대출 잔액 증감(출처=금융위 보도자료)
 
아울러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보수적 여신관행 혁신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은행권 기술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인력확충 등을 통해 기술금융 지원을 연간 2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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