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 = 이다영 기자)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청년실업률은 11.1%, IMF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달 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체감경제고통수치에도 20대 청년의 체감경제고통지수는 40.6%로 전체 평균 19.5% 보다 무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 청춘들은 내일도, 내 일없는 불안감을 안고 지금도 이력서와 춘투(春鬪)를 벌이고 있다.

이에 중앙정부와 지자체도 가용한 자원과 정책수단을 동원해 청년고용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15일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한 권으로 통하는 청년고용정책>을 참고로 한 이 정책 기사가 그들에게 한줄기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편은 제주도의 취업 지원 사업을 알아본다.

 

◇ 청년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에서 담당하는 이 사업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하여 청년 취업률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 내 대학 재학생 및 청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과정을 개발 운영하고자 하는 대학교에 과정 심사를 통하여 교육 지원(강사료 등)하는 내용이다.

대학이 도에 사업신청을 하면, 제주도는 사업승인을 하고, 대학이 과정운영을 한다. 이후 정산은 대학이 도에게 하는 체계로 이루어진다.


◇ 제주특별자치도청년희망프로젝트 사업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에서 담당하는 이 사업은 청년 미취업자를 고용한 도내 중소기업에 대하여 임금의 일부를 지원해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을 적극 유도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로 인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채용예정자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둔 만15세 이상 45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기업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서 지원대상 사업을 등록필하고, 최근 1년간 매출액 100 백만원이상 영위한 기업이어야 한다.

제주도는 2년간 월 600천원 고용보조금 지원한다.


◇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에서 담당하는 이 사업은 도내 대학생 및 특목고 학생들에게 영어연수와 전문분야 습득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마인드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함에 목적이 있다.

참여요건은 도내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 후 2년 이내인 자 또는 특목고 재학생이다. 선발되면 이후 해외인턴 취업지원과정을 개발 운영하고자 하는 대학교 및 도교육청에 과정 심사를 통하여 교육 지원(강사료 등)한다.


◇ 제주특별자치도기업체 인턴사업

이 사업은 도내 청 ·장년 미취업자를 중소기업체에서 인턴근무 경험을 통해 직업능력 개발과 기업체 취업 기회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둔 만15세 이상 45세 이하의 미취업자와 도내 본사를 두고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적격심사와 기업과 도의 약정체결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9개월간 월 700천원 고용보조금 지원한다.


◇ 청년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도내 일반 실업자 및 청년구직자, 특성화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년 관련분야 경력자 및 자격증 소지자 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층 시책사업 활성화 및 안정적 사업 지원을 위한 청년 눈높이에 맞는 기업 확충, 청년 구직자 각 개인 수준에 맞는 직업상담과 적합한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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