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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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1일 GS리테일에 대해 "가맹점 상생방안을 통한 구조적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로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GS리테일은 ▲가맹점 이익 배분율 8%p 올린 신가맹점 개발 ▲자율규약을 통한 신중 한 출점 ▲최저수익 보장 2년으로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가맹점 상생안을 지난해 12월 밝혔다"며 "이런 전략적 변화는 동사의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제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이익 배분율 조정으로 인해 차별적인 가맹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기존 상생지원금 점진적 축소로 펀더멘탈 개선이 가능하며 자율출점 규제에 따라 기존 상권 지배력 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가맹은 빠르면 5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출점 스케줄을 감안할 경우 약 2~3년 후면 기존 가맹점주들 전환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경쟁업체 점포도 빠르게 흡수되면서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못 미칠 수 있지만 영업환경과는 무관한 1회성 비용으로(성과급) 판단 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488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편의점점포 순증은 약 140여개로 파악되며 기존점포 성장률은 3%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이와함께 "4분기 점주지원금과 성과급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 성장은 전분기대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비용통제를 통한 수익성 제고, 구매 통합에 따른 효익, 비편의점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1회성을 제외한 영업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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