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SKY 캐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출처=JTBC 'SKY 캐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대신증권은 21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JTBC 'SKY 캐슬'이 종영 2회를 남겨놓고 역대 JTBC 및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인 22.3% 달성했다"며 "투자·제작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2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SKY 캐슬은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지도 않고 소위 말하는 스타작가의 작품도 아니며 비선호 시간대에 편성된 비텐트폴(통상 텐트폴은 회당 제작비 10억원 이상의 작품을 의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교육을 포함한 한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진지하게 다루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2017년부터 JTBC에서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일부 작품은 자회사 드라마하우스가 직접 제작하고 있다. 직접 투자 이후 평균 시청률은 5.3%로 이전 2.4%의 두 배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SKY 캐슬에서의 기획과 제작 역량, 그리고 또 다시 입증된 투자 안목은 향후 텐트폴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해 주는 좋은 사례"라며 "제이콘텐트리의 방송사업은 2017년 13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8% 차지하다가 연평균 20%씩 성장해 오는 2022년 매출 32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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