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5일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로 전년 실적보다 46.2% 증가한 1300억원으로 제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5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매출 목표는 3조5100억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7.7% 높게 잡았다.

신규수주 목표는 2조880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 대비 27.8% 높게 잡았다. 코오롱글로벌은 2015년(2조7279억원) 이후 4년째 신규수주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왔다. 올해 목표치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미 올해 연초에 서울 사대문내 최대 정비사업인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4811억원), 인천 가좌동 오피스텔 신축공사(949억원)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현재 8조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사업부문의 신규 주택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통부분을 포함 연결기준 목표치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8.6% 늘어난 3조6500억원, 영업이익이 56.4% 증가한 1200억원으로 설정됐다.

회사측은 유통부문에서도 BMW 3시리즈와 X5, X7 등 신형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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