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KTB투자증권]
[제공=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8일 젬백스(082270)에 대해 "GV1001 췌장암치료제 국내 3상과 알츠하이머치료제 국내 2상 마무리 단계로 국내이기는 하지만 신약의 상업적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혜린 연구원은 먼저 GV1001 췌장암치료제 국내 3상 진행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마지막 환자가 등록 완료됨에 따라 1년간 투약기간 완료되는 오는 11월 임상 종료후 내년 상반기 내 최종 품목허가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알츠하이머 국내 2상은 지난 3월 마지막 환자를 모집 완료했다"며 "6개월 투약기간이 완료되는 9월 임상이 종료된 이후 내년 1분기 내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젬백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알츠하이머치료제 미국 2상 승인 획득에 성공함에 따라 잇따른 임상 실패로 신약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글로벌 알츠하이머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파이프라인 후보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GV1001은 지난 3월 알츠하이머 치료제 미국 2상 IND를 신청했고 5월 초 FDA로부터 2상을 승인받았다"며 "국내와 동일하게 중증도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이며 미국 내 20여개 의료기관에서 이르면 연내 임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리아백스에 대한 국내 응급임상 승인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젬백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응급임상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전문의 판단 아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무상 투여하도록 식약처가 승인한다"며 "응급임상 사용빈도 증가는 최종 품목허가 후 시판 마케팅 효과 및 보험적용 여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