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한화(00088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1조9000억원, 영업이익 2595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0.4%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별도부문은 방산 매출액 2389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고 기계 매출액 1544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무역 매출액 4853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별도부문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는 지난 2월 대산 공장 사고로 인한 공장가동중단과 기계부문 사업 양도에 따른 매출 감소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연결부문은 별도실적 부진과 한화생명의 투자부문 손실 반영에 따른 실적 부진 영향으로 예상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도부문의 실적 개선 시점은 대산 공장의 가동재개시점인 3~4분기에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주가 회복 시점은 단기 모멘텀 부재로 하반기로 전망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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