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000660)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84% 하락한 8778억원이다. 매출액 전망치는 같은 기간 38% 줄어든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완화될 것"이라며 "분기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완만하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디램(DRAM)의 단기 수요는 아직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적어도 낸드(NAND) 수요는 가격하락 이후 빠른 속도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메모리반도체 업황은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고 2020년 5G 등 IT 기술 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IT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