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7000억대 중재신청 피소에 약세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7.19%) 내린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얀부 발전 프로젝트의 계약해지에 따라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와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합작중재기구에 7231억7262만원 규모의 중재 신청이 접수됐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청구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70% 규모다.

중재신청인은 얀부 발전 프로젝트의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파트너 알투키(ALTOUKHI)와 알투키의 협력사 비전(VISION)이다.

회사 측은 "계약해지의 원인이 발주처인 SWCC에 있어 근거가 약하고 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반대서명 제출을 통해 부당함을 밝히고, 원고의 컨소시움 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손해금액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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