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퓨얼셀 (288620) ]
[ 1 ] 실적 분석
< 분석 결과 > * 투자의견 : (수소차 테마에 맞춰) 발빠른 대응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전문기업이라 현재 시장의 핵심테마인 수소차와는 조금 떨어져있다. 하지만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분야도 정부가 3대 전략투자 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예산 확대 등 후원을 입고 있는 부문이라 할인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오히려 수소차의 경우 2025년부터 본격화되리라는 전망 등 다소 먼 얘기지만 에스퓨얼셀 분야는 당장 수혜를 입고 있는 분야라 현실성은 더 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공공건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이 매년 3%씩 상향 등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긍정적 대응은 하되, 구체적 그림이 나오기 전까지는 수소 테마에 맞춰 발빠른 대응이 안전하다.
[ 2 ] 기업 핵심 분석
( 1 )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2014년에 GS칼텍스 연구소 내 연료전지 연구개발인력들이 분리 설립한 회사다.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독자 개발에 성공,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입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주력제품은 건물용 연료전지(1~10kW급)와 발전용 연료전지(100kW)다.
①건물용 연료전지 :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PEMFC는 고분자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데 전류밀도가 높고 80℃ 미만의 상온에서 작동되며 구조가 간단하다.
②발전용 연료전지 : 일본 후지전기가 198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산형 연료전지(Phosphoric Acid Fuel Cell, PAFC) 방식을 도입하여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 중이다.
PAFC 시스템 방식은 AII-in-one 패키지 형식으로 운전 시 소음이 작아서 도심 및 주거단지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 2 )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아래와 같은 요소들로 구성됐다.
① Reformer (연료처리장치 : 개질기) :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발생
② Stack :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곳
③ Inverter (전력변환기) : Stack에서 발생한 직류전기를 교류로 변환
④ 기타 주변 보조기기(BOP) : 에스퓨얼셀은 각 요소별 핵심기술들을 자체 보유함에 따라 고객 맞춤형 연료전지 시스템 제공이 가능하다.
( 3 )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장점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연료전지 대비 발전 효율이 약 2배 정도 높고, 화력발전 대비 배출은 질소산화물 1/38, 이산화탄소 1/3 정도에 불과해 친환경적이다. 또 분산발전이 가능하여 송배전시설(Grid)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도심 등 밀집지역 내발전도 가능하다.
또한 연료전지는 발전에 필요한 면적이 적어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대도시를 비롯하여 일반 가정/리조트 단지/대규모 발전소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다.
( 4 ) 정부 정책적 후원
2018년 8월, 정부는 수소경제를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AI)과 함께 혁신성장을 위한 3대 전략투자 사업으로 선정했다.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정부 지원 사업 중심의 발전, 가정용 연료전지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택용 연료전지는 설치비가 1kW당 2500만원 이상이라 정부의 보조금 없이는 설치가 어렵다. 2019년에 주택용 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예산이 150억으로 증액되었고, 보급 가능량도 800개로 크게 늘었다.
가정용, 건물용 연료전지는 2018년 기준 5MW가 보급되어 있으며, 정부는 2022년 50MW까지 늘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건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이 매년 3%씩 상향되고 있으며, 지자체들도 민간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을 강화하고 있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
( 5 ) 2019년 주요 수주
( 6 ) 실적 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