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동양생명(082640)에 대해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이차손익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차 및 비차 전망도 밝지 않아 당분간 경상적인 이익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시가 배당률이 높아 주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먼저 "금리 약세에 따른 이차손익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전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으며 시중 국고 5년물 금리도 1.38%로 연조대비 50bp 하락했다"며 "준비금 평균 부담 이율은 3.79% 수준으로 타사봐 낮지만 투자이익률도 낮아 부채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사차, 비차 전망도 밝은 편은 아니어서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저금리 및 투자이익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7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현 시점에서는 주가 반등을 기대할만한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아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높은 배당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꼽았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가배당률이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동양자산 지분 매각 차익을 인식할 예정으로 이를 포함한 올해 예상 순이익은 1403억원이다. 배당성양 30% 정책을 감안할 때 올해 예상 배당액은 280원으로 시가 배당률은 6.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시가배당률은 주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